::: 로그인후 글쓰기 버튼이 나타납니다. 이용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. :::
김정탁 칼럼 에너지 절약형 서울사무소 건물을...
페이지 정보
작성자 운영진 조회 1,559회 작성일 2011-01-07 13:05본문
지난번 서울사무소를 처음 방문했습니다. 청년 대학생 교화와 교단의 비전을 찾기 위한 개벽학교 강의를 듣기 위해서였는데요. 올림픽 도로를 지나면서 그 옆을 수 없이 지나쳤건만 그 곳은 어렸을 때 제게 마음의 상처가 있는 곳이어서 한 번도 찾아가 보지 못했습니다.
서울사무소는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데 가장 중요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지금의 낡은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교단 내외에 공감을 얻어가고 있는 듯합니다. 그 날 개벽학교 연사로 초빙된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도 똑같은 의견을 개진했습니다. 서울사무소 건물이 원불교 교화에 대단히 중요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곳에 너무나 볼 폼 없이 서있다고 말입니다.
사실 종교단체 건물은 교단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웃 종교와 비교할 때 원불교 건물은 너무나 초라합니다. 물론 교리가 중요하지 건물이 중요하냐고 반문하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교리(기의)도 좋고, 도 외양(기표)도 좋으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요. 그렇다고 해서 모든 교당 건물을 지금 당장 새로 짓는다는 것은 무리이고, 서울사무소 건물이라도 새로 멋있게 지으면 그 홍보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봅니다.
그러면 서울사무소 건물을 어떻게 멋있게 지을까요? 멋있는 건물을 지으려면 무엇보다 돈을 많이 들여야 하겠지요. 이것이 가장 쉬운 답일텐데 막상 그 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로 생각이 옮아가면 자연 머리가 아파집니다. 그리고 이런 멋있는 건물은 이미 이웃 종교들이 선점하고 있습니다. 천주교만 하더라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상징하기 위해 뾰족한 첨탑으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지 않습니까? 따라서 우리 교단이 후발주자로서 이런 식의 흉내를 내면 돈 들인 효과도 제대로 나지 않을뿐더러 교인들의 자긍심마저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 이 시대의 코드를 대변하는 상징성은 과연 무엇일까요? 그 날 개벽학교에서 그 답이 정확히 나왔다고 봅니다. 두 번째 발표는 환경운동이었는데 바로 서울사무소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것이 그 답입니다. 지난해 전라북도 부안은 원전 핵폐기물 반대 시위로 엄청난 홍역을 치루었습니다. 그리고 우리 교단도 성지인 영광에 핵폐기물 시설이 들어설까 봐 심정적으로 이 시위에 동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
그러나 대안 없는 반대는 책임이 수반되지 않는 반대입니다.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대안도 그 후에 등장했지만 지금은 흐지부지된 상태가 아닙니까? 이처럼 말만 하고 실제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그것은 더욱 무책임한 일입니다. 따라서 핵 폐기장 설치를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반대한 만큼 우리 스스로 생활에서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종교인의 바른 자세라고 봅니다.
이런 관점에서 서울사무소를 새로 짓는 경우 그 건물은 에너지 절약을 상징하는 그런 건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구체적으로 엘리베이터(장애인용을 제외하고)와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았으면 합니다. 이 정도가 되어야 건물의 상징성, 아니 원불교의 상징성이 크게 부각된다고 봅니다.
물론 건물이 새로 지어졌을 때 그 안이 찜통처럼 덥다면 곤란하겠지요. 그렇지만 사울사무소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이 한강변이어서 강변에 부는 바람을 잘 활용하면 창문만 열어 놓아도 시원한 건물이 될 것으로 봅니다. 제가 다니는 원남교당만 하더라도 바람이 조금만 있어도 대법당에서 법회를 볼 때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합니다. 그러니 한강변에 위치한 건물은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. 또 겨울에는 태양열로서 난방비를 크게 줄이고, 실내는 천연광을 최대한 이용하여 전력소비를 최소화 했으면 합니다.
이런 식으로 건물이 지어지면 당장은 불편이 따르겠지만 우리 교단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출가 및 재가 교도님들은 이런 불편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. 한번 생각해 보세요. 이렇게 생활 속에서 진리를 실천하는 우리들을 직접 마주하면 이웃 종교 사람들은 우리를 얼마나 부러워하겠습니까? 또 신앙을 미쳐 갖지 않은 사람들은 원불교의 이런 정신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겠습니까? 바로 이것이 교화의 밑거름을 튼튼히 다져가는 길이라고 보는데 다소간의 불편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?
서울사무소는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데 가장 중요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지금의 낡은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교단 내외에 공감을 얻어가고 있는 듯합니다. 그 날 개벽학교 연사로 초빙된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도 똑같은 의견을 개진했습니다. 서울사무소 건물이 원불교 교화에 대단히 중요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곳에 너무나 볼 폼 없이 서있다고 말입니다.
사실 종교단체 건물은 교단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웃 종교와 비교할 때 원불교 건물은 너무나 초라합니다. 물론 교리가 중요하지 건물이 중요하냐고 반문하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교리(기의)도 좋고, 도 외양(기표)도 좋으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요. 그렇다고 해서 모든 교당 건물을 지금 당장 새로 짓는다는 것은 무리이고, 서울사무소 건물이라도 새로 멋있게 지으면 그 홍보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봅니다.
그러면 서울사무소 건물을 어떻게 멋있게 지을까요? 멋있는 건물을 지으려면 무엇보다 돈을 많이 들여야 하겠지요. 이것이 가장 쉬운 답일텐데 막상 그 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로 생각이 옮아가면 자연 머리가 아파집니다. 그리고 이런 멋있는 건물은 이미 이웃 종교들이 선점하고 있습니다. 천주교만 하더라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상징하기 위해 뾰족한 첨탑으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지 않습니까? 따라서 우리 교단이 후발주자로서 이런 식의 흉내를 내면 돈 들인 효과도 제대로 나지 않을뿐더러 교인들의 자긍심마저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 이 시대의 코드를 대변하는 상징성은 과연 무엇일까요? 그 날 개벽학교에서 그 답이 정확히 나왔다고 봅니다. 두 번째 발표는 환경운동이었는데 바로 서울사무소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것이 그 답입니다. 지난해 전라북도 부안은 원전 핵폐기물 반대 시위로 엄청난 홍역을 치루었습니다. 그리고 우리 교단도 성지인 영광에 핵폐기물 시설이 들어설까 봐 심정적으로 이 시위에 동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
그러나 대안 없는 반대는 책임이 수반되지 않는 반대입니다.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대안도 그 후에 등장했지만 지금은 흐지부지된 상태가 아닙니까? 이처럼 말만 하고 실제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그것은 더욱 무책임한 일입니다. 따라서 핵 폐기장 설치를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반대한 만큼 우리 스스로 생활에서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종교인의 바른 자세라고 봅니다.
이런 관점에서 서울사무소를 새로 짓는 경우 그 건물은 에너지 절약을 상징하는 그런 건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구체적으로 엘리베이터(장애인용을 제외하고)와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았으면 합니다. 이 정도가 되어야 건물의 상징성, 아니 원불교의 상징성이 크게 부각된다고 봅니다.
물론 건물이 새로 지어졌을 때 그 안이 찜통처럼 덥다면 곤란하겠지요. 그렇지만 사울사무소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이 한강변이어서 강변에 부는 바람을 잘 활용하면 창문만 열어 놓아도 시원한 건물이 될 것으로 봅니다. 제가 다니는 원남교당만 하더라도 바람이 조금만 있어도 대법당에서 법회를 볼 때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합니다. 그러니 한강변에 위치한 건물은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. 또 겨울에는 태양열로서 난방비를 크게 줄이고, 실내는 천연광을 최대한 이용하여 전력소비를 최소화 했으면 합니다.
이런 식으로 건물이 지어지면 당장은 불편이 따르겠지만 우리 교단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출가 및 재가 교도님들은 이런 불편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. 한번 생각해 보세요. 이렇게 생활 속에서 진리를 실천하는 우리들을 직접 마주하면 이웃 종교 사람들은 우리를 얼마나 부러워하겠습니까? 또 신앙을 미쳐 갖지 않은 사람들은 원불교의 이런 정신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겠습니까? 바로 이것이 교화의 밑거름을 튼튼히 다져가는 길이라고 보는데 다소간의 불편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?
